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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워홀 LIVE전을 관람하고 다음행선지인 자갈치 시장, 국제시장을 향해 갔습니다. 시립미술관에서 나와 벡스코쪽으로 걸어가면 홈플러스가 있는데 그 앞에 버스들이 많이 다니더군요 그래서 저도 정류장에 가서 노선을 보니 '국제시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어요 (40번 버스) 그래서 기다렸다고 타고 국제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지하철로 가도 됐지만 저는 동네 구경을 버스타고 가면서 보고싶었거든요 ㅎㅎ 그렇게 국제시장 정류장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꽃분이네로 갔습니다.

예전에 국제 시장봤을때 꽃분이네 간판이면 더 좋았을것을 지금은 하나의 관광지가 되어버렸죠.. 안에서는 잡화를 판매했어요. 그렇게 인증샷을 찍고 자갈치 시장방면으로 내려갔습니다!

비빔당면 파는 골목이 있는데 할머니께서 먹고가~ 하시길래 냉큼 앉아서 먹었어요 저렇게 만들어진 비빔당면을 뜨거운물에 몇번 담갔다가 꺼내서 양념을 뿌려주는데 가격은 2,000원이에요 :) 

이렇게 만들어진 비빔당면을 흡입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도 먹어봤지만 더 맛있는거에요! 추워서 그랬는지 따뜻한게 맛있어서 다른 아주머니가 파는곳가서 먹었는데 처음 그맛이 나진 않더라구요.. 첫번째 먹은 할머니꺼가 더 맛있었어요! 이게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더군요 ㅎㅎ

국제시장 돌아다닐때 사람들이 종이컵에 호떡을 넣어서 먹으면서 걸어다녔어요. 그래서 저는 아, 이쯤에서 호떡을 팔겠다 해서 국제시장에서 길건너니 PIFF광장에서 사람들이 많은것을 봤어요 역시나 씨앗호떡 안먹고 가면 섭섭하겠죠? 줄이 길게 서있는데 하나는 승기호떡 하나는 그옆 원조호떡이 있는데 저는 원조호떡집에서 먹었습니다. 호떡은 개당 1,200원인데 한집에서 4명이 일하더라구요 줄 정렬담당, 호떡 반죽만들기, 호떡 굽기, 씨앗넣기 ㅋㅋ 호떡만들기의 고수들이 모였습니다.

이렇게 원조호떡집에는 시식용 씨앗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쥬얼 어떤가요? 정말 바삭 거리고 씨앗들도 고소했어요! 

PIFF 광장을 걸어다니며 다음 먹잇감을 사냥하러 떠났습니다. 다음 먹거리는!

요 납작만두와 오징어무침! 1인분 가격은 셋트 5,000원인데 저는 납작만두가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달달한 오징어 무침과 함께 싸먹으니 맛이 一品! 납작만두는.. 사랑입니다..

아 저는 남포동 길거리 음식중에서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오징어를 평소에 잘먹진 않는데 찰진 납작만두와 매콤달달한 오징어무침의 조합이 정말 환상입니다.. 꼭 드셔요!

그렇게 PIFF광장에서 내려와 자갈치역으로 왔습니다. 이제 서울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죠 ㅠㅠ.. 아직도 볼게 많다만 시간때문에..

자갈치역에서는 노포역까지 환승하지 않고 쭈-욱 가면되요. 시간은 50분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17:30분 서울 고속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예약했어요 우등 1인석을 예매해 서울까지 편안하게 왔습니다. 

이렇게 1박3일간의 여행이 끝났어요!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며 온 여행 이였기에 의미 있었고, EBL 프리패스를 통하여 교통비도 아끼고 부담없이 여행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서울>해남>광주>대구>부산 코스로 다녀온 EBL패스! 이번에는 큰 지역 단위로 다녀왔지만 다음번에는 작은 주변 지역까지 EBL PASS를 통해 다녀오고 싶어요. 내일로와 다르게 여행의 편안함과 버스시간대도 많아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네요!

다음에는 어떤여행이 절 기다리고 있을까요!?
일상으로 돌아와 그때의 추억을 간직하며,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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